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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직접 본 바퀴 선인장

초록이 만남

by 언이부기 2021. 5. 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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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선인장을 보다

여러분은 바퀴 선인장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서부 영화를 보다보면 배경에 나오는 선인장으로 보신 적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헬스장에 가다가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는 선인장이 있길래 다가가보니 바퀴 선인장이었습니다!

영어로는 Wheel cacuts라고 부르는데 생김새가 바퀴와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동글동글 특이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정말 바퀴 같습니다.

바퀴 선인장의 원산지는 멕시코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멕시코에 가본 적도 없는데 바퀴 선인장을 직접 보게되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최근 장마라서 비가 많이 왔었는데 선인장한테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걸 보니 문제 없나봅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뾰족한 가시

가까이에서 보니 가시가 뾰족한게 살벌했습니다.

하지만 잎사귀 끝부분 마다 동글동글 작은 선인장이 달려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뭔가 혼자 흥분해서 사진기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변에서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다들 멕시코에서 자라는 선인장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놀랍지 않은걸까요

자세히 보면 노란 꽃들도 피어있었습니다.

선인장 꽃

아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자세히보니 끝에 달려있던 동글동글한 것들이 꽃봉오리 였습니다!

노란 꽃도 있고 주황색의 꽃도 있습니다. 저렇게 화사하게 피다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장마로 인해 너무 물을 많이 먹어 건강하지 못할 줄 알았더니 이렇게 꽃도 잔뜩 피어있고 신기합니다.

한번 만져보고 싶기도 했는데 가시도 많고 뭔가 정체모를 벌레가 있을지도 몰라 만지지는 않았습니다.

눈앞에서 바라보아도 실제로 살아있는 식물같은 느낌이 안들고 영화 세트소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집안에 두고 키우는 작은 선인장들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집단으로 자라있는 선인장은 처음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 이렇게 커다란 자연의 선인장을 보아서 아주 기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헬스장 가는 길에 자주 들러서 상태를 보아야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쿡쿡 찔러봐야 겠습니다. 감촉도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에게도 바퀴 선인장의 생김새와 꽃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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