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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야자 분갈이 화분 옮겨심기

초록이 일지

by 언이부기 2021. 5.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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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구매한 테이블야자 녀석을 새로운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큰 화분도 아니고 작은 화분이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라 주변이 굉장히 더러워져 버렸습니다.

 

어떻게 옮겨야 하는지는 저번에 구매한 흙 뒷부분에 적혀있어서 그대로 따라해보았습니다.

 

테이블야자 분갈이 

 

나와있는 내용으로는

 

  • 원래 화분에서 식물을 빼고 흙을 털어주기
  • 길거나 필요없는 뿌리 부분은 가위로 잘라주기
  • 물을 받아놓은 그릇에 식물을 씻겨주고 넣어두기
  • 새로운 화분에 흙을 평평하게 담고 식물을 넣기
  • 뿌리가 확실히 흙에 잠기게 만들어주고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주기

정도로 알기쉬운 내용이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샀을 때의 모습

처음에 테이블야자를 샀을 때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검은 화분 같은 곳에 들어있는데 굉장히 열악해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잎사귀 중에 이미 노랗게 변한 부분도 있고 시들시들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구출해주기로 합니다.

 

화분에서 빼주기

설명에 나와있던대로 우선 식물을 밖으로 빼고 흙을 털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흙이 강하게 붙어있는 곳도 있었는데 뿌리가 상할까봐 걱정되서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물로 씻어주니 더 깨끗하게 흙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뿌리는 가위로 잘라주지 않았습니다. 이미 너무 약해보이고 괜히 뿌리를 건드렸다가 성장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화분에 흙 담기

그 다음으로는 옮길 화분의 바닥을 흙으로 깔아주었습니다.

 

가능하면 평평하게 깔려고 노력했고 중간에 식물이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너무 두텁게 깔지는 않았습니다.

 

식물을 밖에 꺼내놓았던 동안에는 물을 받아놓았던 그릇에 넣어두었습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고 흙도 더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면 생각보다 흙이 주변으로 튀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신문지를 아래에 깔아두고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화분으로 이사

주변에 흙을 뿌려가면서 작업한 후 새로운 화분에 무사히 이사시켰습니다.

 

지금은 누렇게 보이는 부분들도 점점 나아져서 다시 초록색으로 변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확실히 전보다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훨씬 나은 모습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식물을 키울 때 재미들 중 하나가 인테리어적인 감각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방 안에 놓아보았는데 지금 방이 목재들 위주의 가구들로 꾸며져있기 때문인지 식물을 놓으면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습니다.

 

저렇게 집을 옮겨준 테이블야자는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는 제 옆에 놓여져있습니다. 꽤나 정이 갑니다.

 

테이블야자 이사 후

 

테이블 위에 합류

이름이 테이블야자인 만큼 테이블 위에 놓기에 좋은 크기의 식물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귀엽다는 느낌도 들고 잎사귀의 모양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시야 안에 초록이 들어오기 때문에 뭔가 더 상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알게모르게 조금씩 공기도 정화시켜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여간 기특한 게 아닙니다. 

 

당분간은 테이블야자에 집중해서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다음에 또 다른 식물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이정도 크기의 식물들이라면 테이블 위에 좀 더 놓아둘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식물을 처음으로 구매한 이후 여러가지 식물들을 살펴보았는데 생각보다 종류에 따라서 잎사귀의 모양이 많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꼭 꽃이 피지 않더라도 잎사귀 모양만으로도 멋진 모습이나 귀여운 모습을 나타내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분갈이 느낀점

완전 작은 화분으로 옮겼기 때문에 분갈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느낀점을 써보자면, 생각보다 주변이 더러워지니 다음부터는 더 주의해야겠다는 점과 흙을 생각보다 조금 넣었다 입니다.

 

흙을 넣어줄 때는 이정도면 됐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다 넣어주고 책상 위에 올려두고 보니 조금 더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흙을 좀 더 보충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삽을 이용해 최대한 조심조심 작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흙을 흘리는 일이 많아서 뒷청소가 좀 귀찮았습니다.

 

이건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주 하다보면 나아질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테이블야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알아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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