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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홈가드닝 세트 구매기

초록이 일지

by 언이부기 2021. 5.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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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홈가드닝 세트 구매하였습니다.

 

혼자 자취하면서 가뜩이나 적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자주 못하고 회사 일도 리모트로 하게 되어 방에 홀로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는 곳에서는 동물을 키우는 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을 키워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식물을 제대로 키우지 못해 죽게 한 경우도 많았고 식물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방에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미약하게나마 공기의 질도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키우기 쉽다던 선인장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을 정도로 식물을 키우는 데에는 재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가지 공부하고 찾아보면서 식물을 제대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막 입사해서 처음부터 배워나가고 천천히 성장해가는 입장에서 같은 단계에서 같이 성장해가자는 의미로 작은 식물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홈가드닝 세트 구매하다

처음부터 비싼 식물을 사고 싶지 않았고 아직 제대로 키울 능력도 없다고 생각해 싼 식물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청소도구를 사려고 들른 다이소에서 우연히 식물도 팔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3000원 언저리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다이소에서 3000원 정도에 파는 꽃을 35000원에 파는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역시 아직 식물은 인터넷으로 사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식물이 놓여진 곳 근처에 홈가드닝 관련 물건들도 팔고 있었기 때문에 필요해보이는 것들을 세트로 모두 구매했습니다. 

 

무슨 도구들이 필요한지 여태까지 식물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느낌으로 필요해 보이는 것들 위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다 해봤자 만 원도 안됐기 때문에 첫 시작치고는 딱 적당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 산 물건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은 흙을 퍼서 담기 위한 삽입니다. 

 

삽이지만 디자인도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손으로 흙을 옮겨닮는 것 보다는 삽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화분

다음은 작은 화분입니다.

 

아무래도 화분의 종류가 많지 않았지만 작은 사이즈 중에서는 그나마 이 화분이 가장 괜찮아보였습니다.

 

테이블야자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인 식물입니다.

 

테이블야자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실제로 정글에서 서식하는 야자수라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키우기도 쉽고 공기 정화 기능도 좋다고 해서 좋은 파트너를 고른 것 같아 기뻤습니다.

 

다이소에서 전시되어 있을 때는 흙도 말라있었고 잎사귀도 노랗게 변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흙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좀 더 좋은 흙으로 바꿔주고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영양제나 벌레 퇴치제도 있었지만 아직 그것까지는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사지는 않았습니다.

 

분무기

마지막으로 물을 주기 위한 분무기도 구매해보았습니다.

 

물을 직접 흙에 흘려보내는 게 좋을지 분무기로 뿌리는 게 좋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 일단 구매했습니다.

 

홈가드닝 공부

전에는 반려생물이라면 동물만을 생각했었는데 조금씩 식물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굉장히 춥고 길게 느껴진 겨울이었는데 봄이 오고 벚꽃이 핀 걸 보았을 때 여태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꽃이 핀 게 아니라 식물도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그런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물도 여느 생물처럼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게 당연한건데도 이번에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주변에 인상적인 식물들의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식물을 제대로 키워보자고 결심한 참이지만 마음먹고 시작한 만큼 조금 깊은 수준으로 공부해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취미로 키우는 레벨보다는 더 높은 레벨이 되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지식이 많아지고 깊어질수록 새로운 식물들도 또 데려올 계획입니다.

 

수집하는 느낌으로 식물들을 모으고 관리하면 언젠가 방 분위기도 꽤 바뀌고 제 기분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부하면서 배운 내용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같이 정보를 공유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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